서장훈, 몬스타 덕질x철없는 41세 관종+과소비 고모에 "미래를 고민해야" 충고 ('물어보살') [종합]

김수형 2021. 9.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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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섯 마흔 한 살에 덕질에 빠진 철없는 고모 사연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 엔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세워봤지만 잘 안 되면 포기하게 되더라,제 인생이 어그러지니 다 놓게 되더라"면서 "목표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 하자, 서장훈은 "네 인생 맘대로 사는거 누가 뭐라하겠나,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그땐 어떻게 살지 고민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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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섯 마흔 한 살에 덕질에 빠진 철없는 고모 사연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KBS 엔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첫번째로 스물 한 살 청년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못 잊겠다는 사연을 전했다. 20일 정도 사귀었다는 말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미안한데  너 사귄거 아니야, 돌아가, 너 혼자 착각 속에 사귄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사연자는 “대학 동기인 전 여자친구가 베트남으로 유학갔다”며 급기야 SNS 연애를 했다고 했다.만나서 데이트도 해 본 적 없다는 말에 두 보살은 “귀엽다, 똑같은 얘기 안 하는데 돌아가라”면서  다시 독하게 얘기했다. 

다음은 인테리어 회사에 재직 중인 마흔 한 살 고모와 16세 큰 조카가 함께 출연했다. 조카는 “고모가 철이 없어, 직장도 자주 바뀌고 관종이다”며 미래 생각 안 하는 철 없는 고모를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했다. 

급기야 조카는 “고모가 아이돌 덕질에 빠져, 몬스타 엑스 굿즈를 수집한다”고 폭로, 정식 팬클럽 ‘몬베베’에 회원이 됐다고 했다.  미래 계획을 물었다. 사연자는 “세워봤지만 잘 안 되면 포기하게 되더라,제 인생이 어그러지니 다 놓게 되더라”면서 “목표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 하자, 서장훈은 “네 인생 맘대로 사는거 누가 뭐라하겠나,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그땐 어떻게 살지 고민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아버지가 6년간 암 투병 중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고. 중3 때부터 아버지 간병을 했다고 했다. 급기야 관심있는 복싱이 아닌 아버지의 권유로 IT 쪽을 공부 중이라고 했다. 

택배와 편의점, 배달 일을 하며 꿈을 키운 사연자.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이로인해 아버지의 유언같은 부탁을 어길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똑같이 복싱과 IT의 수입이 같다면 좋아하는 것을 해야한다”면서 “대학 등록금도 기부하는 격이 될 것, 의미없이 등록금을 낼 바에 차라리 네 몸에 투자해 네 실력을 키우는게 나을 것”이라 조언했다.  

다음은 딸과 아버지가 함께 출연했다. 딸은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살고 싶다”며 갈등을 보였다. 딸은 “농사만 짓고 가정을 안 돌보는 아버지,  새벽 4시에 농장에 가서 밤 11시에 온다”면서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아로니아 농사를 새로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힘든 상황. 투자금만 25억원이지만 결국 다 빚만 남았다고 했다. 이에 딸은 “가정에 소홀해도 빚을 만들지 말아야해, 어느 날 이틀만에 1억을 빌려달라고 전화하시더라”면서 “무려 4만평이던 땅을 문중에 넘긴 상황에 남은 건 없고 빚만 늘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만큼 시작과 실패를 반복하며 아버지가 너희를 그만큼 키우신 것”이라 위로하면서 “하지만 걱정되는 건 더이상 빚을 돌려막으면 안 된다"며 냉정하게 조언, 특히 새로시작한 흑삼즙을 호평하면서 이 상품이 마지막이 되길 응원했다 .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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