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선두권 추격' 이민성 감독, "목표는 최소 2위, 승격 이루겠다"

정지훈 기자 2021. 9.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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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잡고 3위를 지킨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전남이 수비적으로 좋은 팀이다. 힘이 상당히 좋은 팀이지만 스피드는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원기종을 투입했는데 잘해줬다. 100% 만족한다"고 했고, 이현식과 바이오에 대해서는 "이현식은 부상이 있어서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30분 정도 투입을 생각했다. 바이오는 전반부터 들어가면 맨투맨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상대가 힘이 빠졌을 때 투입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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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전남을 잡고 3위를 지킨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48점이 되며 3위를 지켰고, 2위 안양(승점 51)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끝까지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긍정적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준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부천과 부산을 상대로 1무 1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선두 김천, 2위 안양과 승점차가 조금 벌어진 상황에서 전남전 승리가 매우 절실했다. 이에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김승섭, 원기종, 공민현 등 스피드가 있는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해 전남의 단단한 수비를 공략했고, 결국 원기종의 선제골이 나올 수 있었다.

후반에는 이민성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1-1 상황에서 이현식, 바이오를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 카드를 꺼내들었고, 결국 후반 43분 바이오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전남이 수비적으로 좋은 팀이다. 힘이 상당히 좋은 팀이지만 스피드는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원기종을 투입했는데 잘해줬다. 100% 만족한다"고 했고, 이현식과 바이오에 대해서는 "이현식은 부상이 있어서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30분 정도 투입을 생각했다. 바이오는 전반부터 들어가면 맨투맨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상대가 힘이 빠졌을 때 투입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김동준의 선방쇼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동준이 전반과 후반에 선방을 펼치면서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민성 감독 역시 "김동준은 우리 팀의 넘버원 골키퍼다. 작년에 큰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져있었다. 이제 회복해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대전은 김천상무, 안양과 선두 싸움을 펼친다. 남은 7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고, 다음 주말에는 서울 이랜드 원정을 떠난다. 최근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이민성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고비다. 안양, 김천과 맞대결이 남았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위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2위는 해야 한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복수가 중요하지 않다. 어느 팀을 만나도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저희도 서울 이랜드 못지않게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숙지하고 있고,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다"며 절박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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