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오늘 이집트 방문해 대통령 회동..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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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13일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만난다.
이집트 대통령궁의 발표이나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즉각적인 확인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를 방문하기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탄인 자치정부 수반 간의 정상회담을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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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네트 총리는 석 달 전 취임…엘시시 대통령은 2013년 권좌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13일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만난다.
이집트 대통령궁의 발표이나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즉각적인 확인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를 방문하기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탄인 자치정부 수반 간의 정상회담을 주재했다. 미국의 힐라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같이 참석했다.
우익 강경파 네타냐후 총리는 그 1년 전에 10년 만에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 반면 무바라크 대통령은 다음해 아랍의 봄 민중봉기로 30년 권좌에서 쫓겨났다.
이날 이집트에 오는 베네트 총리는 석 달 전 네타냐후를 12년 집권에서 물러나게 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들어선 이슬람형제단의 민선 정부를 2년 만에 뒤집고 권좌에 올랐다.
두 정상은 회동해서 역내 및 세계 현안과 함께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과 양국 관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말하고 있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에 패해 시나이 반도를 빼앗겼던 이집트는 1979년 중동 아랍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맺었다. 이스라엘은 시나이 반도를 반환했으며 2007년 이후 두 나라는 하마스 무장조직 통치의 가자 지구를 나눠 봉쇄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중동 평화협상은 네타냐후 총리의 2국가 해결안 무시로 2014년 이후 중단되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팔 자치정부는 물론 가자 지구 하마스 간의 협상을 중재해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이집트 이후 처음으로 아랍 국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비롯 바레인, 모로코 및 수단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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