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한 50대 경찰관 사망..보건당국 인과관계 조사
최승현 기자 2021. 9. 13. 21:49
[경향신문]
충북 음성경찰서 소속 5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후 이상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경찰관 A씨(57)의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7월 29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자’다.
A씨는 2차 접종 후 식욕부진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자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청주지역의 대학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퇴원해 외래진료를 받아오다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중 지난11일 숨졌다.
A씨는 평소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A씨 사망의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민희진 대표 “무속인이 불가촉천민? 개인 사찰로 고소할 것”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