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챙긴 최재형 후보..반등 계기 마련 고심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정체 중인 최 전 원장은 자신의 고향, 부산·경남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존의 점잖은 이미지를 벗고 롯데자이언츠의 빨간 동백 유니폼을 입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바닥 민심을 읽고 민생을 두루 살펴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요즘 코로나19로 힘드신데, 힘내세요! 많이 파시고요!"]
최 전 원장은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데 부·울·경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북항 재개발과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은) 국가가 상생하고, 또 지역 소멸이라는 그런 난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란 말이죠. 그런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다는…."]
아울러 "탄소 중립시대에 맞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센텀2지구와 에코델타시티 개발로 부산의 동-서 격차 해소는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를 압축하는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진행 중이며 오는 15일에 2차 예비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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