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위 탈환 실패' 전남 전경준, "굉장히 안타깝다"

[스포탈코리아-대전] 3위 탈환에 실패한 전남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이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전남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이현식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전남(승점 44점)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이 끝나며 3위 탈환에 실패했다. 또 올 시즌 대전과의 4차례 승부에서 2무 2패의 열세와 함께 2019년 10월 5일 2-1 승리 이후 이후 약 2년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굉장히 안타깝다. 스스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7경기가 남았는데 자력으로 4강을 가든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전남은 공격에 무게를 두며 승리를 노렸지만 마무리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 감독은 "확률은 숫자싸움의 의미였다. 뒤를 강하게 하면 앞에 엷어지고 반대가 될 수 있다. 큰 문제는 없었는데 앞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수월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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