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현식 교체카드 '적중' 이민성 대전 감독 "최소 2위까지 가야"[현장인터뷰]

정다워 2021. 9.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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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리를 거둔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이 감독은 후반 19분 이현식, 27분 바이오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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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극적인 승리를 거둔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48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4위 전남(44점)에 4점이나 앞서면서 3위 굳히기에 들었다. 동시에 2위 FC안양(51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매 경기 이렇게 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후반 19분 이현식, 27분 바이오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남에 밀리던 양상에서 공격적인 카드를 활용했다. 작전은 적중했다. 후반 43분 바이오는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현식이 받아 차분히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이현식은 부상으로 인해 오늘도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 몰랐다. 본인 의지에 따라 3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었다. 바이오는 전반에 나가면 맨투맨에 고전했다. 오늘은 그래서 후반에 넣었는데 주효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요한 승리에도 이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플레이오프 안정권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2위까지는 가야 한다. 언제 또 미끄러질지 모른다. 긴장해야 한다”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고비다. 안양, 김천과도 맞대결이 남아 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도 패배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굉장히 안타깝다. 승점 3을 챙기지 못해 아쉽다. 숫자 싸움을 염두에 뒀다. 큰 문제는 없었는데 앞 쪽에서 조금 더 상대를 어렵게 했다면 수월했을 것 같다. 7경기가 남아 있는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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