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던 50대 경찰관, 화이자 접종 후 이상 반응 겪다 사망

박지원 2021. 9. 13.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던 5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한 달여 간 이상 반응을 보이다 결국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아온 충북 음성의 경찰관 A(56)씨가 지난 11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기저질환이 없던 5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한 달여 간 이상 반응을 보이다 결국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아온 충북 음성의 경찰관 A(56)씨가 지난 11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5월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A씨는 이후 7월29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고 나서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등의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A씨는 5일 뒤인 8월3일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약 4주간의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지난 7일 해당 병원을 다시 방문해 입원했다.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한 A씨는 다음 날인 8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평소 앓던 질환이 없었고, 다른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을 겪은 이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해 백신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