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결승골' 김천, 9경기 연속 무패..선두 질주

김도용 기자 2021. 9.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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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천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고승범, 박동진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이랜드FC 전(0-0 무)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한 김천은 15승 9무 5패(승점54)로 2위 FC안양(14승 9무 6패‧승점51)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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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남 잡고 '2위' 안양 추격
김천 상무의 고승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천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고승범, 박동진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이랜드FC 전(0-0 무)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한 김천은 15승 9무 5패(승점54)로 2위 FC안양(14승 9무 6패‧승점51)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충남아산은 10승 5무 14패(승점35)로 6위에 머물렀다.

조규성, 허용준, 박동진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한 김천은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김천은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공격에서 답답함이 이어지던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서진수를 빼고 고승범을 투입, 중원에 변화를 줬다.

고승범 투입 효과는 11분 만에 나타났다. 고승범은 박동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높이 뜬 공을 머리로 골문 안에 밀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21분 두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알렉산드로를 동시에 투입,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라인을 올린 충남아산의 뒷문은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후반 38분 박동진은 라인을 올린 충남아산의 뒤공간을 침투, 정재희의 도움을 받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대전의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후반 43분에 나온 이현식의 결승골을 앞세운 대전이 2-1로 웃었다.

대전은 14승 6무 9패(승점48)로 3위를 마크하며 2위 안양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전남은 11승 11무 7패(승점44)로 4위에 머물렀다.

상위권 경쟁 중인 대전과 전남은 전반전부터 1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두 팀 모두 서로 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대전의 2명의 교체 자원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바이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골문 앞으로 강하게 깔아준 공을 이현식이 잡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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