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4승3무' 대전, 전남과 천적관계 이어갔다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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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역시 전남의 천적이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드래곤즈를 2-1로 이겼다.
3위 대전(승점 48점)은 2위 안양(승점 51점)을 맹추격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최근 2년간 전남과 맞대결에서 4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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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서정환 기자] 대전은 역시 전남의 천적이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드래곤즈를 2-1로 이겼다. 3위 대전(승점 48점)은 2위 안양(승점 51점)을 맹추격했다. 4위 전남(승점 44점)은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두 팀 K리그1 모두 승격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최근 2년간 전남과 맞대결에서 4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8경기가 남았는데 최대한 많이 이겨야 자력으로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다. 한 골 싸움이 될 것”이라며 절박함을 보였다.
전경준 전남 감독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전에 약한 이유에 대해 “대전과 굉장히 아깝게 비긴 경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지만 상대성이다. 오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치열한 승부였다. 원기종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김현욱의 프리킥은 김동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김승섭이 찬 공이 골이 되기 직전에 장순혁이 가까스로 다이빙 태클을 해서 걷어냈다. 원기종과 이석현이 한 골씩 뽑아내며 전반전은 1-1로 비겼다.
승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팀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염원하던 대전은 후반 43분 이현식의 극장골이 터져 포효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대전은 승격을 위한 희망을 살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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