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시작..TK 몰려간 후보들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11명을 8명으로 추리는 당원, 국민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후보들은 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자신은 맞을수록 강해지니 걱정말라고, 또 홍준표 후보는 이미 본인이 윤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정권의 억지공작, 음모를 버텨왔다며, 자신은 고발 사주 의혹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지지자들도 흔들리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맞으면 더욱 강해지는 강철처럼, 저한테는 이런 공작과 모략이 큰 힘이 됩니다. 왜 그러느냐? 바로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는 경북에서 바이오 산업이 번창케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의 신공항 이름을 '박정희 공항'으로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추석 전후보다 한 2주일 앞서서 (지지율) 골든 크로스가 되는 바람에 이 행사가 더욱 빛이 납니다."]
유승민 후보는 최근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는 윤석열 후보가 흔들린 탓이라며 중도층과 청년층, 대구경북 지지가 결합하면, 자신이 후보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시·도민들께서 지지해 주시면 제가 반드시 정권 교체와 성공한 정부 만드는 이 일을 해내겠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2030 부산 엑스포를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원희룡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모레(15일), 11명의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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