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고려대 수시 경쟁률 14.6대 1..서울대는?

오경묵 기자 입력 2021. 9. 13. 2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되던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 코로나로 인한 방문접수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연세대와 고려대가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전년보다 경쟁률이 올랐지만, 연세대는 떨어졌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의 경쟁률은 14.66대 1이었다. 전년도 9.54대 1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연세대는 14.64대 1로, 전년도 18.06대 1보다 떨어졌다.

고려대의 경우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925명 줄었는데 지원자는 3936명이나 늘었다. 졸업생을 포함해 지원자격에 별도로 제한을 주지 않은 것과 자기소개서 폐지로 일반전형 지원자가 늘어난 것이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로 지목된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부문은 36명을 모집하는 의과대학 일반전형(학업우수자)이다. 1076명이 지원해 29.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의 경우 전년 대비 경쟁률이 떨어졌는데, 지원자가 1만2873명(29.7%)이나 줄었다. 논술고사(10월 2일)가 지난해와 달리 수능(11월 18일) 이전에 실시돼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렸다는 분석이다. 학생부교과(추천형) 전형도 추천 인원 제한으로 전년도 학생부종합(면접형)보다 지원자가 줄었다.

전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2393명 모집에 1만4965명이 지원했다. 1592명을 모집하는 정원내 수시 일반전형에 1만1751명이 지원했고 681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 2403명이 지원했다.

이외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20대 1을 상회했다. 성균관대는 24.3대 1, 서강대는 28.8대 1, 한양대는 25.7대 1, 경희대는 22.9대 1을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