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갑상선암 투병 고백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씩씩하게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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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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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그리움에 크게 힘들었다는 민지영은 "갑상선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내어 제 개인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며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지영은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라면서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8년 홈쇼핑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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