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청년들과 손잡고 '디지털 마케팅'으로 해외 진출

박정규 2021. 9.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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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소상공인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 참가팀 중 우수 조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팀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의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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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트라,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시상식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13일 '힘내세요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터즈' 육성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 참가하는 모습.(사진=코트라 제공) 2021.9.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는 소상공인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 참가팀 중 우수 조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 7월부터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팀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의 상을 수여했다.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팅(creating) 경험, 외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31명의 대학생 마케터즈를 선발해 소상공인 및 수출전문위원 등과 팀을 이뤄 ▲외국어 홈페이지 ▲제품 소개 동영상 ▲웹 카탈로그 등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했다.

또 완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2주간 비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적극적인 수출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떡과 한과를 만드는 소상공인 A사는 한국식 디저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실적이 없던 가운데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어 홍보영상을 SNS에 게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러시아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파트너십 제안도 받았다.

또 치킨 시즈닝 가루를 제조하는 회사로 중국이 주요 수출국이었던 B사의 경우 이번 계기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친근한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위해 대학생들이 디자인한 닭 캐릭터와 SNS 홍보 등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홍보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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