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사울 호러쇼 보다가 조르지뉴 보니 편안..중요성 증명"

신동훈 기자 2021. 9.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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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울 니게스(26) 최악의 데뷔전에 조르지뉴(29)가 큰 수혜를 입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유로스포츠'는 "사울은 전반전 동안 7번 볼 경합을 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그야말로 호러쇼였다. 아틀레티코 시절 다재다능함은 없었다. 사울의 부진은 조르지뉴가 얼마나 첼시에 중요한 선수인지 상기시켜줬다. 조르지뉴는 첼시 빌드업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며 원활하게 공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첼시는 조르지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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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울 니게스(26) 최악의 데뷔전에 조르지뉴(29)가 큰 수혜를 입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승점 10점에 도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첼시는 전반전엔 아스톤 빌라 공세에 시달렸지만 전반 15분 마테오 코바치치 패스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흐름을 첼시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측면 공세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아스톤 빌라를 위협했다.

후반 4분 코바치치 골까지 나오며 첼시는 더욱 기세를 잡았다. 교체를 통해 기동력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도모한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루카쿠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완승이었지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었다. 바로 사울의 경기력이다. 이날 사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온 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3선 보강 계획 속 영입된 사울은 첼시 중원 뎁스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아틀레티코 시절 엄청난 활동량과 전진 패스 능력으로 유명했기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사울은 최악이었다. EPL 특유의 빠른 템포에 전혀 적응을 하지 못하며 패스 미스를 남발했다. 위치 선정도 하지 못해 코바치치 부담만 가중됐다. 아스톤 빌라는 사울을 집중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울은 전반 내내 실수만 연발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사울을 불러들이고 조르지뉴를 투입했다.

조르지뉴는 사울과 달랐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패스 공급으로 안정화에 기여했다. 조르지뉴가 있어 좌우 윙백, 코바치치, 2선 라인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울이 있을 때와 경기 내용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는 첼시가 대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영국 '유로스포츠'는 "사울은 전반전 동안 7번 볼 경합을 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그야말로 호러쇼였다. 아틀레티코 시절 다재다능함은 없었다. 사울의 부진은 조르지뉴가 얼마나 첼시에 중요한 선수인지 상기시켜줬다. 조르지뉴는 첼시 빌드업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며 원활하게 공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첼시는 조르지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했다.

이어 "사울은 패스 성공률, 태클, 볼 소유 모두 조르지뉴와 비교됐다. 사울이 투헬 감독 전술 적응하는 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지도 모른다. 보여준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첼시에 어울리는 선수인지는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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