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투자" 미쓰비시, 내수용 차대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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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인 미쓰비시자동차가 내수용 자동차의 '차대(차체를 받치며 바퀴에 연결된 부분)' 개발을 중단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오는 2026년부터 국내용 자동차의 차대를 협력사인 닛산자동차에서 공급받을 방침이다.
닛케이는 "일본 자동차 업체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차대 개발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쓰비시가 EV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동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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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인 미쓰비시자동차가 내수용 자동차의 ‘차대(차체를 받치며 바퀴에 연결된 부분)’ 개발을 중단한다. 대당 수백억 엔(약 수천억 원)에 이르는 개발 비용을 아껴 전기자동차(EV)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오는 2026년부터 국내용 자동차의 차대를 협력사인 닛산자동차에서 공급받을 방침이다.
지난 2019년 기준 르노자동차·닛산과 차대 40%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미쓰비시가 EV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쓰비시는 올 6월 2023년까지 EV ‘미니캡 미브’의 가격을 현행 240만 엔(약 2,443만 6,320원)에서 192만 엔(약 1,955만 9,424원)으로 20% 낮추기로 했다.
르노·닛산과 EV 전용 플랫폼 개발도 마쳤고 모터·배터리·차대 등 EV 부품의 약 70%를 공유하기로 한 상태다.
닛케이는 “일본 자동차 업체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차대 개발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쓰비시가 EV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동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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