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갑상선암 고백 "수술 열흘 앞둬..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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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9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수술을 열흘 앞뒀다는 민지영은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며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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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9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민지영은 "죄송하다. 요즘 들어 계속 힘든 얘기만 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저는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고 팬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투병 소식을 전했다.
반려견의 빈자리가 너무 커 오히려 암은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며 "중간에 라방(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또 정신없이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힘이 났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수술을 열흘 앞뒀다는 민지영은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며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속이 후련하다. 오늘 저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글을 마쳤다.
민지영의 소식을 접한 배우 박은혜는 "힘내요. 주위에 갑상선은 치료가 잘 되더라고요. 진짜 다 잘 될 거니까 힘내요"라고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도 수술을 응원하고, 민지영의 쾌차를 바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이름을 알렸다.
민지영은 쇼호스트 김형균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방송을 통해 허니문 베이비로 임신을 했으나 유산이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민지영은 이후 난임센터를 찾는 등 임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민지영 SNS)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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