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투' 북상 중..모레까지 제주 폭우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례적인 경로를 보일 텐데요.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 영향으로 이동 속도가 점차 느려지겠고요, 모레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겠습니다.
목요일쯤에는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면서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 새벽 사이, 제주에 가장 가까워지겠고요.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까지 진출하겠습니다.
태풍 앞부분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을 했고요,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제주도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 내일은 시간당 최고 7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요, 제주로는 호우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제주로는 많게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으로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 되는 만큼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더웠는데요, 내일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에는 덥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베네치아, 세계 첫 '도시 입장료'…"당일 일정 때 5유로 부과"
- 미성년자 120명 성착취물 제작한 교사…징역 13년 확정
- 어린이용 제품에 발암물질 범벅…해외직구 제품 검사 확대
- 신기록 달성에도 담담…최정, 500홈런 향해 전진
- 11개월 손녀 태우고 1.3km '논스톱' 질주한 60대 할머니…"급발진"
- 1분기 경제성장률 1.3%…2년여 만에 최고 수준
- 공급 부족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 49주 연속 상승
-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함께"
- "엄마 성 따를래요"…성인이 낸 '성·본' 변경청구 연달아 허가
- 국정원, 해외여행시 다중시설 겨냥 테러 주의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