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선도.. 농수산업 희망 밝히다

김희원 입력 2021. 9. 13. 20:34 수정 2021. 9. 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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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로 한국 농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수산식품 수출을 이끈 농어업인을 격려하는 '제27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농업계가 당면한 위기는 미래 첨단기술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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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
2021년부터 수산업 분야도 신설
농업기술개발 대상 김종균 대표
수산업 기술개발엔 권오남 대표
수출농업부문 대상 옥창호 대표
김현수 장관 "기술로 위기 타개"
정희택 사장 "농어촌의 주춧돌"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과 제27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수상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종규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오금석 해남군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종균 하동군 동천 대표, 정 사장, 권오남 강릉시 가비 대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김영림 양구군 양구아스파라 대표. 하상윤 기자
신기술 개발로 한국 농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수산식품 수출을 이끈 농어업인을 격려하는 ‘제27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농업·임업 분야만 대상으로 했던 이 상은 올해부터 범위를 넓혀 어업 분야까지 아우르게 됐다.

이번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했다. △농업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어업 기술개발 △기관단체 등 부문에서 개인 및 단체 총 13명이 수상했다.

농업 기술개발 대상은 경남 하동군 농업회사법인 동천의 김종균 대표가 받았다. 1991년부터 녹차를 재배해온 김 대표는 녹차 재배농가의 조직화, 녹차 친환경재배, 가공기술개발 등의 분야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농업 부문에서는 참진주버섯수출영농조합법인 옥창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진주의 버섯 농가를 통합해 수출전문단지 결성을 주도한 옥 대표는 일본, 유럽연합 등에 2019년 기준 245만6000달러(약 29억원) 규모 버섯 수출을 주도했다.

협동영농 부문에서는 전남 해남 지역 부추 농가 소득 증가, 지역 일자리 창출, 경영비 절감 등 성과를 낸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수산업 분야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강원 강릉 어업회사법인 가비의 권오남 대표가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씨는 명태양식, 연어 건조포 제조, 무척추동물 유생사육장치 등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허태웅 농진청장, 한기호·윤재갑·정점식·김병기·하영제 국회의원이 서면으로 축사를 보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농업계가 당면한 위기는 미래 첨단기술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도 축사를 통해 “세계수산업기술상이 신설돼 앞으로 수산업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업이 전통산업에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정부도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여러분이 한국 농수산업계의 주춧돌”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국가 경제 발전과 인류 평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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