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후견인 분쟁' 이긴 스피어스, 12세 연하의 남친과 약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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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사진)가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약혼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아스가리 옆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하듯 들어 보이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아스가리 측도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2008년 신경쇠약 등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래 "내 삶이 부당한 통제를 당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상대로 후견인 지위 박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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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아스가리 옆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하듯 들어 보이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아스가리 측도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2008년 신경쇠약 등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래 “내 삶이 부당한 통제를 당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상대로 후견인 지위 박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법정에 출석한 그는 “후견인(아버지) 때문에 결혼도 할 수 없고 원하지 않는 피임을 해야 한다”며 “남자친구와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다”고 진술했다. 결국 부친은 최근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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