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림픽 졸전 탓 인기하락? [FACT 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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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래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 지위를 굳건히 지켜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따가워졌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프로야구에 위기가 닥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는 적지 않다.
그렇기는 해도 올림픽 전후로 프로야구의 인기가 적지 않게 하락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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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원인 두고 갑론을박
외부인과 호텔 술자리 물의에
팬들의 관심도 크게 떨어뜨려
2020년 64%→올림픽 후 56%로
실제로는 2018년부터 '냉온탕'
구단마다 인기도 편차도 심해
결정적인 원인 되기는 힘들어
올림픽을 기점으로 프로야구에 위기가 닥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는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6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티엘오지가 프로야구 팬 관심도에 대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8월을 비교해 분석해 발표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KBO리그 팬 관심도는 64.7%였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올림픽 후 56.9%로 7.8%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야구 중계방송 시청률은 0.82%에서 0.62%로 하락했다. 네이버 중계 평균 동접자 수는 지난해 2만7885명에서 1만8317명으로 34.3%나 줄었다.
또한 올림픽 이후에도 야구 인기가 떨어진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도 있다.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유튜브 구독자 수를 살펴볼 때 구단별로 편차가 존재한다. 일례로 강호로 군림하다 올해 중하위권으로 처진 두산 구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올림픽 전보다 9월 초 2000명가량 감소한 반면, 5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다 올 시즌 상위권으로 반등한 삼성은 올림픽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2000명가량 증가했다. 즉 팀 성적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는 구단도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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