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항상 엄마 곁에"..오늘부터 요양병원 접촉 면회

2021. 9. 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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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13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촉 면회가 가능해진 요양병원에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 면회가 이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433명으로, 백신 1차 접종률 70%에 도달해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요양병원 면회가 허용된 첫 날.

울먹이는 목소리로 어머니의 안부를 두 번 세 번 확인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엄마! 마음은 항상 엄마한테 와있어요."

"하느님! 우리 엄마와 함께 해주세요. 엄마, 매일 엄마 위해 기도하고 있어."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앞으로 2주 동안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방문면회가 허용됩니다."

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했을 경우엔 접촉 면회가, 그 외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근우 / 요양병원 면회객 - "어버이날 뵙고는 오늘…. 회사 근처라서 맨날 오고 자주 오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문에 뵙지도 못하고…."

오늘(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3명입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2천 만명을 넘었고, 1차 접종률도 이번 주 '70%'를 넘어설 전망이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지는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예방접종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이동량은 크게 증가, 감소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숨은 감염자와 학교 등교로 감염자가 늘고 있어, 추석 연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사망위험이 11배, 감염 확률 4.5배, 입원 확률도 10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 그래픽 : 이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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