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노조 파업 12일째 노사합의..내일 복귀

지난 2일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개별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던 고려대의료원 노조가 파업 12일째인 오늘(13일) 병원 측과 최종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사직자 15명을 정규직으로 충원하고 비정규직 20명의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등에 관해 병원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일(14일) 오전부터 근무에 복귀할 예정이고, 그동안 진료에 차질을 빚었던 고대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운영도 정상화할 전망입니다.

앞서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인력 확충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고대의료원을 비롯한 일부 상급종합병원 노조는 병원을 상대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개별 파업을 벌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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