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교섭 재개..막바지 타결 모색

임미나 2021. 9. 13.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후 8시께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최종 교섭을 재개했다.

특히 이날 교섭이 파업을 막을 마지막 기회인 만큼 양측은 좀 더 대화하면서 타협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점 못 찾으면 14일 오전 파업 돌입
서울교통공사 노사 최종교섭 난항 (서울=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서울 지하철 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최종교섭에 나선 노사가 협상을 하고 있다.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안을 놓고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일단 회의를 중단시킨 뒤 오후 7시 30분께 속개하기로 했다. 2021.9.13 [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지하철 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후 8시께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최종 교섭을 재개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3시께 최종 교섭을 시작해 1시간 20분 만에 정회했고,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날 교섭 시작 후 정회 전까지 노사는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안을 놓고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이후 실무진 논의에서 다소 진전이 있어 서로 입장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본교섭 재개 시간이 당초 예정된 7시 30분에서 30분가량 늦어졌다.

앞서 사측은 막대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10% 감축안과 임금동결 등을 제시했고, 노조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양측의 논의 과정에서 사측이 즉각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보다 노조와 협의체를 구성해 전반적인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교섭이 파업을 막을 마지막 기회인 만큼 양측은 좀 더 대화하면서 타협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막바지 교섭에서도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14일 오전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맞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지난달 총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또 공사의 재정위기 부담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정부와 서울시는 공사의 경영 합리화와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mina@yna.co.kr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충남 홍성서 30대 공무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 숨져
☞ "고무줄로 입 묶여 입 안 괴사"…학대 의심 진돗개 발견
☞ '미스터트롯 톱6' TV조선과 계약 종료…각자도생한다
☞ 12세 아들 싸움 끼어든 엄마…급기야 테이저건까지
☞ 김종인 "윤석열, 파리떼에 5개월간 헤맸다…입당 후회할듯"
☞ 배우 윤소이,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만삭 화보 공개
☞ 유죄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법정서 총 맞고 사망
☞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유족 법정서 오열…"딸 억울함 풀어달라"
☞ 초등생 제자 2명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교사 파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