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1등급 kg당 110만원 기록..가격 급등한 이유는
최승현 기자 2021. 9. 13. 20:08
[경향신문]
강원 양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추석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이 13일 진행한 자연산 송이의 공판 결과, 1등급의 경우 1㎏당 110만원의 공판가를 기록했다.
2등급은 64만7000원, 3등급은 47만7000원, 4등급은의 공판가는 36만1800원 이었다.
등외품도 1㎏당 21만99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수매를 시작한 양양송이 1등급의 공판가는 70만원대에 시작해 10일 81만200원, 12일 94만60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00만대를 넘어섰다.
양양 송이의 1등급 역대 최고가는 2009년 135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한 것이 특징인 ‘양양 송이’는 향이 깊고 풍부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양양 송이’는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지난 후 송이 채취량이 늘어나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