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공방..여 "윤석열이 핵심" 야 "박지원 수사를"
여야 공방은 오늘(13일) 국회 대정부질문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박지원 게이트'라는 야당을 향해 여당 출신인 김부겸 국무총리까지 직접 방어에 나섰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핵심 수사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박지원 국정원장이 조성은 씨에게 제보 관련 조언을 했단 의혹을 꺼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조씨가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시점이 7월 21일인데 8월 11일 전후에서 계속해서 캡처를 합니다. 박지원 원장의 그런 코치가 있었다는 방증으로…]
"국정원의 정치 개입 정황"이라며 박 원장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조성은 씨와 만날 때) 박지원 원장의 8월 11일 식사비를 어느 카드로 결제했는지 공금 유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은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후보는 제보자의 전력을 들먹이며 겁박하더니 이제는 허무맹랑한 국정원장 개입설을 퍼트리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개입 여부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검찰의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입니다. 국기문란에 대한 중대한 범죄입니다. 검찰 쿠데타라고 저는 봅니다.]
정부는 대체로 원론적 답변을 내놨지만,
[김부겸/국무총리 : 국정원장이 그런 일 관여할 상황 아니라고 생각…]
윤 전 총장 개입 의혹에 보다 힘을 실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전임 총장과 손 검사의 관계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습니다. 핵심적인 수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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