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북 14호 태풍 '찬투' 영향, 내일과 모레 남부지역 비

KBS 지역국 2021. 9. 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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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늦더위가 나타난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데요.

태풍은 현재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부근 해상을 느리게 지나고 있고요.

금요일에는 부산 남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그 외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거센 물결과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접근을 삼가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우선 10~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주 후반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 전주 27도, 익산 29도로 예상됩니다.

장수의 아침 기온 18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 24도에 머물겠고요.

임실과 남원도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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