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글로벌 초통령" K 애니메이션이 뜬다

파이낸셜뉴스 2021. 9. 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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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영화, K드라마에 이어 K애니메이션이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EBS에서 방영중인 SAMG의 3D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시리즈 역시 텐센트, 아이치이 등 중국 플랫폼에서 인기를 모았다.

지난 1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TA)'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 세계 20여개국 40여개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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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캐치! 티니핑' 등 해외서도 인기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 여아 애니메이션 1위에 오른 '캐치! 티니핑'
CJ ENM '신비아파트' 시즌4
K영화, K드라마에 이어 K애니메이션이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EBS에서 방영중인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한국의 슈퍼IP가 금의환향한 사례다. 이 작품은 국내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스마트스터디가 미국의 세계적인 키즈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쇼'의 한국어 더빙판이다. 지난 3월 미국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동남아 등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가 선보인 '캐치! 티니핑'은 지난 7월 중국 진출 한달만에 현지 뉴미디어 플랫폼 누적조회수 5억뷰를 기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 급등 리스트 톱1, 유쿠 여아 애니메이션 인기 1위(10일 기준)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EBS에서 방영중인 SAMG의 3D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시리즈 역시 텐센트, 아이치이 등 중국 플랫폼에서 인기를 모았다.

호러 애니메이션이란 장르를 개척한 '신비아파트' 역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비단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캐릭터상품, 게임, 뮤지컬, 웹드라마로도 제작돼 줄줄이 성공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IP다.

식지않는 인기에 지난해 시즌3는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10.2%(4~13세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태국의 경우 지상파 채널 GMM25에서 2019년 시즌1, 2020년 시즌2를 방영했는데 방영기간 해당 채널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즌3의 경우 다른 현지 지상파 채널인 MCOT에서 올해 2~8월 동안 방영, 해당 채널 애니메이션 시청률 2위를 기록했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힘입어 시즌1 재방영이 확정됐다. 또 인도네시아 지상파 채널 NET TV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즌1~3이 방영돼 매 시즌 해당 채널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 진출을 앞둔 상태인 '신비아파트'는 오는 16일부터 국내에서 새로운 시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를 공개한다.

유럽 시장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 스튜디오게일과 EBS 등이 합작한 '티시태시'는 프리스쿨 애니메이션의 절대강자로 평가받는 영국 BBC에서 올 하반기 방영된다. BBC의 미취학 아동 전문 채널인 씨비비스(Cbeebies)를 통해서다. 스튜디오게일의 신창환 대표는 앞서 "영국 BBC 수출은 한국 애니메이션 '티시태시'가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IP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대원미디어가 제작·투자에 참여한 '시간여행자 루크'도 프랑스 메이저 방송사 중 하나인 '카날+'와 계약했다. 지난 1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TA)'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전 세계 20여개국 40여개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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