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교체 등 쇄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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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다음 달 사내 이사 교체를 포함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다음 달 주주 총회를 열어 이사회 재구성을 비롯해 경영 쇄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홍 회장은 경영권 이전을 위한 7월 주주총회를 연기한 뒤, 지난 1일에는 부당하게 경영에 개입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한앤컴퍼니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다음 달 주주 총회에 앞서, 남양유업은 내일(14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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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다음 달 사내 이사 교체를 포함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다음 달 주주 총회를 열어 이사회 재구성을 비롯해 경영 쇄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사진 교체와 관련해 “다각도로 보고 있다”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장남 등 사내이사 등이 바뀔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나 인물이 정해져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하고, 일정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양유업의 사내 이사는 홍원식 회장과 장남 홍진석 전략기획 상무 등 4명입니다.
남양유업은 자사 유제품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을 빚었고, 홍 회장은 사퇴 의사와 함께 일가 지분 53%를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홍 회장은 경영권 이전을 위한 7월 주주총회를 연기한 뒤, 지난 1일에는 부당하게 경영에 개입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한앤컴퍼니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앤컴퍼니 측은 홍 회장 측이 무리한 사항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다며, 지분 매각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음 달 주주 총회에 앞서, 남양유업은 내일(14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엽니다.
7월 연기된 주주총회 일정에 따라 진행될 전망인데, 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은 지분매각이 사실상 결렬된 만큼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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