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누적 근육통 '쓰러진' 황의조 위험 신호, 태극전사 빨간불

김가을 2021. 9. 13.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29·보르도)가 쓰러졌다.

바로 '주포' 황의조의 부상 공백이다.

하지만 그동안 부상없이 뛰었던 황의조인 만큼 위기감이 감돈다.

황의조는 그동안 타박상과 무릎 부상 등이 있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의조(29·보르도)가 쓰러졌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위험 신호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패배보다 더 아픈 장면이 있었다. 바로 '주포' 황의조의 부상 공백이다. 이날 선발 출격한 황의조는 후반 10분 패스를 잡기 위해 전력 질주를 했다. 이 과정에서 종아리 경련으로 넘어졌다. 동료들의 조치를 받고 일어났던 황의조는 8분 뒤 끝내 쓰러졌다. 허벅지 안쪽 통증을 호소했다. 지미 브리앙과 교체 아웃됐다.

경기 뒤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가 많은 일정을 소화한 데 따른 피로 누적 때문에 통증이 왔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다발성 경련일 뿐이다. 괜찮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즌과 비시즌 가릴 것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2019년 여름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여름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팀 내 최다 득점자(12골)로 맹활약했다. 올 여름에는 도쿄올림픽에 출격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A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2018년 9월 이후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9월 돛을 올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위험신호가 감지됐다. 황의조는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지난달 3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루 휴식 뒤 2일 이라크와의 1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풀타임을 소화했다. 2차전은 정상이 아니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45분을 뛰었다. 당시 벤투 감독은 "45분 이상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끝내 문제가 터졌다. 황의조는 누적된 피로 탓에 랑스전에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에 연달아 통증을 느꼈다.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동안 부상없이 뛰었던 황의조인 만큼 위기감이 감돈다. 황의조는 그동안 타박상과 무릎 부상 등이 있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앞서 남태희(30·알두하일) 손흥민(29·토트넘) 권창훈(27·수원 삼성) 등 A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최종예선 직후 줄줄이 쓰러진 상황. 황의조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커질 수밖에 없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김성은 “母 사별 후 3년 전 재혼...새아버지와 10번도 못 만나 어색”
배우 윤양하, 美 자택서 별세..“낮잠 자다가 못 깨어나”
주상욱♥차예련 4살 딸, '머리→발끝' 선물도 명품 '꼬마 패셔니스타' “포스있다”
하지원, '가슴춤' 파격 연기..“가슴에 있던 걸 털어놨다”
무릎 부상으로 스포츠스타서 성인 배우로 전향..“수입 16억 초대박”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