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 첫 시동!
[KBS 창원] [앵커]
경남혁신도시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사이의 지역 인재 채용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경상남도와 울산시가 두 지역 학교 졸업생을 이전공공기관 의무채용비율에 포함 시키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처음 열린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만난 취업 준비생들의 기대감은 높았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전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경남혁신도시의 국방기술품질원입니다.
[국방기술품질원 인사담당 : "저희 원의 지역 인재상을 잘 살펴 보시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직무와 채용 절차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번 경남과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채용설명회는 오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남동발전 등 경남의 8개 기관과 근로복지공단 등 울산의 3개 기관도 참여합니다.
경남과 울산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의 문이 합쳐진 겁니다.
경상남도와 울산시의 지역 인재 광역화로 두 지역 학교 졸업생을 각 지역 이전공공기관 의무채용비율에 모두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의 기대감은 큽니다.
[곽태현/경상국립대 4학년/취업준비생 : "최대한 다양한 직장을 직무에 맞게 알아보고 거기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8년 20.2%에서 지난해 24.3%까지 올랐고 울산은 경남보다 비중이 더 높습니다.
경상남도는 대학이 더 많은 부산시와의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박필제/경상남도 균형발전과 사무관 : "분석을 좀 해서 저희 쪽에 조금 유리할 때 그때 (부산과의)광역화를 하는 게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남과 울산의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는 전국에서 세 번째.
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높이고 청년 인재가 경남에 정착하는 선순환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백진영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풍 찬투 상하이 접근…철도·항공·학교 중단
- 北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軍 “정밀 분석 중”
- [ET] 낚시객에 상처난 거문도 갯바위…“1년 출입 정지”
- 지자체장 인사 재량권은 어디까지…법원 판단은?
- 깊은밤 골목길에서 남녀가 거래한 것은?
- 몽고메리 징계 수위는? 장성호 해설위원 “유니폼 투척만은 말았어야…”
- 영국 “봉쇄도 백신여권도 필요없다”
- 112 전화해 상습 폭언 50대 실형…과거에도 5천번 넘게 전화
-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 4억 4,000여만 원…3년 반 전 매매 수준
- “유포할까요 지금?”…60대 이상 ‘몸캠 피싱’ 2년 새 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