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재생에너지·수소산업' 중심 대선 공약 발굴
[KBS 전주] [앵커]
대선 예비후보들이 전북을 찾아 저마다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민주당 전북도당이 핵심 지역공약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산업에 초점을 맞춰, 전북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전북도당이 전라북도 대표 공약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새만금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RE 100' 가입 기업들을 유치해, 입주 기업이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꼽았습니다.
또한 새만금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과,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등도 제안했습니다.
전북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재생에너지와 그린 모빌리티 분야 등에 특화된 '녹색 금융 중심지'로 차별화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임성진/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새만금을 중심으로 해서, 재생에너지의 가장 커다란 공급지를 통해서 전라북도가 신성장과..."]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단지 조성도 핵심 공약으로 꼽혔습니다.
새만금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 발전 잉여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 발전이나 산업용 등으로 사용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수소 공급망 구축과 그린수소 산업 특화 국가 산단 조성, 관련 기관 설립 등이 제시됐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재생에너지, 수소산업과 같은 산업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거대한 문명사적인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하는 것이고, 그것을 바로 우리 전라북도가 선도한다고..."]
민주당 전북도당은 용역 결과와 지역 공약 등을 더욱 구체화한 뒤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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