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여야, 지방 살리기 한목소리
[KBS 전주][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전북을 찾아 지역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박진 의원도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저마다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표심 잡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소외된 지방을 안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수도권 중심의 서울 공화국 해체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의 다극화를 강조하며, 시도 간 논의가 활발한 메가시티 조성을 언급한 뒤, 전북을 충청 행정수도권과 호남권을 잇는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독립적인 강소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을 키울 중점 분야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과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산업을 꼽았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여섯 명 후보 중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국가, 균형 분권 국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기 때문에 선거와 관계없이 끝까지…."]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추리는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박진 후보가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새만금 사업 등 전북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내후년 새만금에서 개최될 세계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글로벌 자유무역도시로 새만금이 발전돼야 합니다. 외국 자본들도 많이 들어오고, 투자가 이뤄지고, 또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국세나 지방세를 감면시켜줘서…."]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며, 다음 달 8일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린 뒤, 11월 5일 대선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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