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상품권도 할인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자는 홍보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합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일주일 여 앞둔 한 전통시장입니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좀처럼 대목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조지연/시장 상인 : "(예전에는)사람들이 완전 북적북적해요. 아줌마들이 여기에 이렇게 줄을 서요. 그런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병원 갔다가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오시다가 그냥 가세요. (사람이) 없어요."]
치솟는 생활 물가에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도 선뜻 물건을 사겠다고 손이 나가지 않습니다.
[이순임/영광군 묘량면 : "(재난 지원금 나오잖아요? 그걸로 좀 쓰시면 되잖아요.) 그거 나와도 뭐 쓸 것이 있어? 서대 한 마리에 8만 원인데 뭐 쓸 것이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이 장기화하자 중기부 장관 등이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했습니다.
시장 상가에서 과일이나 축산물 등을 사며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권칠승/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올해 추석을 맞이해서 지난주부터 국민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금이 나가고 있습니다. 상생 지원금을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많이 소비해주시라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 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3천억 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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