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지구 의혹에 "너무 황당"..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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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너무 황당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출자금이 5천 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 자산관리'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 제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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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너무 황당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을 관계 있는 것처럼 의심을 사게 하는 것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 성공 후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천500억원 규모의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당시 출자금이 5천 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 자산관리'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 제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지사는 "제 아들이 해당업체 계열사에 취업했냐고 궁금해하던데 그 회사 안 다닌다"며 "그런 건 좀 알아보고 보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회사 사장과 골프를 친 사람이 저와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관련성이 있다, 제 아들 이름 글자가 일부 일치하는 것 같다는 등 황당한 주장이 많다"며 "정도가 심해서 조치를 고민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그렇다"며 "저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045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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