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NC, 2차지명서 대졸선수 4명이나 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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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NC다이노스가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대졸선수를 4명이나 뽑았다.
임선남 NC 단장대행은 13일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올해 우리는 투수 뎁스 보강을 위해 초반 3라운드에서 투수를 지명하고, 4라운드 지명권 2장을 활용해 거기에서 야수를 보강하려는 전략을 갖고 드래프트에 임했다"며 "계획한 대로 지명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올해 뽑은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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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남 NC 단장대행은 13일 신인드래프트를 마친 뒤 “올해 우리는 투수 뎁스 보강을 위해 초반 3라운드에서 투수를 지명하고, 4라운드 지명권 2장을 활용해 거기에서 야수를 보강하려는 전략을 갖고 드래프트에 임했다”며 “계획한 대로 지명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올해 뽑은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단장대행은 대졸선수를 4명으로 선발한 이유에 대해 “4라운드까지는 앞서 설명한 전략대로 임했고 5라운드부터는 포지션이나 고졸, 대졸 여부보다 그 순간에 남아 있는 가장 좋은 선수를 뽑으려 했다”며 “그렇게 뽑다 보니 결과적으로 대졸 선수 4명을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율곡고 투수 이준혁을 1라운드에 선발했다. 민동근 스카우트 팀장은 “이준혁 선수는 구종이 다양하고 경기 운영이 우수한 4피치 투수 유망주다”며 “변화구의 구종 가치가 우수하고 앞으로 우리 주축 투수로서 성장을 기대하며 지명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는 성균관대 주승우(키움 1차지명)와 더불어 대학 최고의 에이스로 인정받는 고려대 사이드암 박동수를 뽑았다. 민 스카우트 팀장은 “박동수는 청소년대표와 U-23 대표 경험을 가진 선수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제구력, 좋은 커맨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마운드에서의 투쟁심이 강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좋은 평가를 받는 투수로 기대하며 지명했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 선발한 광주제일고 투수 김녹원에 대해선 “특정 구종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구와 직구를 몸쪽으로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며 “N팀(NC 1군)의 전천후 자원으로 성장을 기대하며 지명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NC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준혁은 “지명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등학교와 프로는 경기 수도 다르기 때문에 먼저 체력과 지구력을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 공을 던지려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준혁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NC 다이노스 안인산 선수를 좋아한다”며 “훈련할 때도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지명된 박동수는 “작년 우승 팀인 NC에 지명돼 기쁘고 경쟁력 있는 팀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며 “올해 지명된 대학 투수들 중에 가장 빨리 1군에 데뷔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비슷한 투구 유형을 가진 마무리 원종현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박동수는 “원종혁 선배님처럼 불펜에서 항상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을 닮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에 뽑힌 김녹원은 “이름이 불렸는지 몰랐는데 후배들이 축하한다고 해줘서 알았다”며 “지명된 걸 알고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상 없이 항상 열심히 하고 인성 좋은 선수로 NC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른 사람의 롤 모델이 되자’가 나의 신념이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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