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측이 오늘(13일) 양 위원장 구속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의 변호인단이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 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7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연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로 신고한 집회를 금지한 것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며, 양 위원장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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