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윤석열 때리기 "물타기" "엉터리 삼류 소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최재형 캠프 언론·미디어 정책총괄본부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김종석 앵커]
단어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어요. 물타기, 엉터리 3류 정치 소설, 윤석열 죽이기다. 전광석화, 일사천리. 이게 윤석열 캠프 측 얘기인데요. 이승훈 변호사님. 그런데 이게 윤석열 게이트든, 혹은 박지원 게이트든, 이게 실체가 밝혀지려면 정황 증거밖에 없기 때문에. 양측 다 시간이 걸릴 거다. 그래서 정치공방만 있을 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이승훈 변호사]
저도 실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어요. 특히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의 식사는 그야말로 밥 먹은 것이기 때문에, 밝혀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거 같고요. 또 실체가 있다고 볼 수도 없을 거 같고요. 다만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한테 보내고, 김웅 의원이 다시 국민의힘 당직자한테 보내서 고발이 됐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점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준성 검사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했다고 하는데, 이게 실은 4월 3일, 4월 8일자 고발장이 담겨 있는 휴대폰이 아니라 최근에 교체됐다고 한다면, 이미 김웅 의원의 휴대폰은 교체됐거든요.

그렇다고 봤을 때 김웅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지시나 이런 관여를 받은 바 없다고 진술한다면. 실제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관여는 입증하기 어렵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사안이고. 결국에는 여야가 마찬가지로 정치적 공방보다는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야 하고. 그랬을 때 국민이 지지하는 것이지. 마치 이걸 갖다가 아무런 사건도 없는데 없는 걸 있는 것처럼 부풀리는 경우에는 오히려 그 어떤 당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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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