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조성은 고발.."동석자 더 있다"

2021. 9. 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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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최재형 캠프 언론·미디어 정책총괄본부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박 원장도 논란이 커지니까 반응을 내놨습니다. 왜 이게 본질인 양,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 그런 게 있다면 내가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 헛다리 짚는 것인데, 수사해보면 나온다. 박 원장은 이 자체, 그러니까 정확히 얘기하면 윤석열 캠프의 박지원 게이트 얘기를 헛다리라고 규정했어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글쎄요. 저는 본인은 억울한 면도 있을 수 있겠죠. 해명을 들어보면 사적인 대화 이상은 안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원래 배 밭에서 신발 끈 고쳐 매지 말라고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당시를 보면, 조성은 씨가 캡처한 화면들이 날짜를 보면 8월 10일에 했고, 8월 12일에 있고.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가 만난 날이 8월 11일입니다. 바로 그 사이에 끼어있는 거고. 아무리 봐도 이게 약간 정황상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걸 야당 쪽에서는 제시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박지원 원장과 아까 조성은 씨의 관계와도 우리가 계속 얘기했지만.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는 사이입니다. 그것이 사적인 대화일 수도 있고, 공적인 대화일 수도 있겠지만. 두 분 다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정치 현안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고요. 야당의 상황, 여당의 상황에 대해서 분명히 어떤 특정한 논의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을 같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사이에서 과연 정말 순수하게 사적인 안부만 묻는데 몇 시간이 필요하냐.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공적인 얘기, 정치적 얘기들이 오고갔을 수도 있고. 하필이면 8월 10일, 8월 12일. 그 이슈들이 계속 조성은 씨가 관심을 갖고 있는 그 시기에 박지원 원장을 만났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이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국정 조사를 통해서 박지원 원장이 도대체 조성은 씨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분명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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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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