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2패로 대회 마무리' KCC 전창진 감독 "아무 것도 해보지 못했다"

상주/서호민 2021. 9. 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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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패로 컵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96으로 패했다.

외국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KCC는 경기 초반부터 SK 기세에 눌렸다.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무리 한 전창진 감독은 "SK가 비시즌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 저희는 오늘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졌다"고 짧게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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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패로 컵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96으로 패했다.

외국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KCC는 경기 초반부터 SK 기세에 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양 팀의 스코어는 55-29. 이미 승부가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첫 경기에서 LG에 패했던 KCC는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서 예선 일정을 2패로 마쳤다.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무리 한 전창진 감독은 "SK가 비시즌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 저희는 오늘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졌다“고 짧게 총평했다.

전 감독은 에이스 송교창의 몸 상태에도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송교창은 아직 정상 컨디션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LG와의 첫 경기에서 18분 18초 동안 2점에 그쳤던 송교창은 이날 SK를 상대로 15분 4초를 뛰며 2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송교창의 몸 상태가 걱정이 된다. 외국 선수들도 이제 운동을 시작했다. 시간이 20일 정도 남았는데 그 기간 안에 몸 상태가 올라올지가 관건이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2년차 유망주 이근휘의 분전은 이번 대회 수확 중 하나다. LG와의 첫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이근휘는 이날도 24분 1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좋았던 슈팅 감각을 이어나갔다.

이어 전 감독은 "코트 밸런스를 조금 더 잡아가야 한다. 슈팅에 자신감은 있어 보이는데 코트 밸런스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나 싶다. 본인의 경기를 모니터링하며 대화도 더 해야할 것 같다. 앞으로 프로 팀들과 연습경기가 있으니 더 맞춰볼 것이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상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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