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인터뷰] '스우파' 애청자 변요한, '보이스' 흥행 공약도 '춤'

정한별 2021. 9. 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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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해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리얼 범죄 액션 영화다.

"모든 팀들을 응원하고 있어요. 춤이 고민의 시간을 보여주는 듯해요. 그분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고 싶어요." 변요한이 내세운 '보이스'의 흥행 공약도 조금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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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이 '보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CJ ENM 제공

"100만 돌파에 성공하면 춤 추겠습니다"

'배우 변요한'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빼면 전혀 상관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 변요한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푹 빠져 있다. '보이스'의 흥행 공약으로도 춤을 내세웠다.

'보이스'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변요한은 13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해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리얼 범죄 액션 영화다.


"운명적으로 만난 '보이스'"

변요한이 '보이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CJ ENM 제공

끌리는 작품을 선택한다는 변요한은 '보이스'를 '운명적으로 만난 작품'이라고 칭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이 무서운 범죄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노출될 수 있고,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변요한에게 먼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가 '보이스' 대본을 읽은 뒤 해외에서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변요한의 어머니가 보이스피싱 메시지를 받았다. "뭔가가 고장 났으니 돈 몇 백만원만 달라는 익숙한 수법이었죠. 자고 있던 매니저의 아이디로 메시지가 갔더라고요. 보이스피싱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김무열에 반했다"

변요한이 김무열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CJ ENM 제공

관객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김무열과의 호흡이 중요했다. 변요한은 "연기를 잘하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며 김무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로서, 인간적으로서 반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형은 정말 배려심 깊다. 연기할 때 의견을 꾸밈없이 얘기했고, 호흡이 잘 맞았다. 이미 좋은 배우지만 더 좋은 배우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배우지만 '보이스' 속에선 무자비한 악역이었다. 변요한은 곽프로로 변신한 김무열을 처음 대면했을 때를 떠올리며 "예상치 못했던 느낌의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열이 형이 흐트러짐 없이, 변칙적으로 연기할 때 감동받았다"고 했다.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등의 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 변요한은 "다시 찍더라도 이분들이 있어야만 완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스우파' 열혈 애청자"

변요한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즐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CJ ENM 제공

배우 변요한이 아닌, 인간 변요한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밴드 활동에도 참여한다. 변요한은 "주 5회 정도 운동을 하고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운동을 해야 한다. 이제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산책도 자주 한다. 그리고 밴드를 만들어서 2년 전부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좋은 형들과 함께 놀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열혈 애청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모든 팀들을 응원하고 있어요. 춤이 고민의 시간을 보여주는 듯해요. 그분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고 싶어요." 변요한이 내세운 '보이스'의 흥행 공약도 조금 특별했다. 댄스 크루들의 춤에 푹 빠져 있는 만큼, 100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라치카의 춤을 추기로 했다.

100만 고지에 도전하는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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