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승격 전쟁' 이민성 감독, "남은 8경기, 물러설 곳 없다"

정지훈 기자 2021. 9.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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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남은 8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경기를 앞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승점 3점 따기 위해서 선수들과 준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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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남은 8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는 9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의 가치를 갖는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3위, 전남이 1점 뒤진 4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전남과의 격차를 벌리고 2위 안양(승점 51점)을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승점 3점 따기 위해서 선수들과 준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과의 최근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20년 6월 20일 전남에 2-0 승리를 기록한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매번 전남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러 차례 기회에도 추가골을 못 넣은 적이 많아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제 8경기가 남았으니 더욱더 한골 싸움이 되지 않을까한다"며 한 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남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K리그2 최소 실점(2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6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역습 속도로 전남을 상대한다.

이민성 감독은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배치했다. 원기종, 공민현 등에게 거는 기대도 있다. 전남이 수비적으로 한다고 해서 우리가 골을 넣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극복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8경기 모두를 가져와야 할 거 같다. 몇 경기를 이야기 할 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경기를 가져와야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며 남은 경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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