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지명' 두산, 투타겸업 김동준에게서 발견한 재능은

김민경 기자 2021. 9.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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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군산상고 좌완 투수 김동준을 지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준을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장했으나 두산은 그를 투수 자원으로 지명했다.

이어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는 물론 변화구 구사 능력 타점, 투구 매커니즘 모두 인상적이었다. 구단은 김동준에게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팀에서 꼭 필요한 좌완투수라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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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상고 투수 김동준 ⓒSPOTV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군산상고 좌완 투수 김동준을 지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동준을 2차 1라운드로 뽑았다. 김동준을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장했으나 두산은 그를 투수 자원으로 지명했다.

김동준은 193cm 100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직구(143km), 슬라이더(130km), 커브(116km), 체인지업(133km)을 구사한다. 올해 투수로는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2.38 11⅓이닝 8피안타 17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9경기 타율 0.403 27안타 2홈런 12타점 1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이복근 스카우트팀장은 "김동준은 지난해 오른 무릎 슬개골 수술로 많은 등판을 하진 못했다. 하지만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청룡기 대회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는 물론 변화구 구사 능력 타점, 투구 매커니즘 모두 인상적이었다. 구단은 김동준에게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팀에서 꼭 필요한 좌완투수라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준은 지명 후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 뽑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팀장은 "드래프트에 앞서 구단의 최우선적인 목표는 좌완 투수 보강이었다. 그 뒤 장타를 칠 수 있는 우완 거포를 지명하고자 했다. 전체적으로 좌완투수 3명을 뽑았고, 힘있는 내외야수를 지명했다. 9번째 순서에서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고,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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