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잡아먹는 참고자료 관리·문서작성 '타입드'가 해결사"

백봉삼 기자 입력 2021. 9.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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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과 출근이 반복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고민하고 작성해야 하는 기획안 작업 시 참고 자료 관리나 문서 작성 시 효율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타입드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료 찾기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 수집과 문서 작성을 하나의 작성 환경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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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캔버스, 문서 기반 지식 관리 솔루션 '타입드' 선보여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재택과 출근이 반복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고민하고 작성해야 하는 기획안 작업 시 참고 자료 관리나 문서 작성 시 효율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낭비되는 시간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맥킨지(McKinsey) 보고서를 통해 직원들은 매일 1.8시간(주당 평균 9.3시간)을 정보 검색 및 수집에 소비한다고 밝힌바 있다. IDC 데이터는 지식 근로자들이 정보 검색에 하루 약 2.5시간 또는 근무일의 약 30%를 소비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 작성과 지식관리를 도와 개인과 팀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문서 툴'을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문서 기반 지식관리 솔루션 '타입드'를 개발한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다.

타입드

타입드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료 찾기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 수집과 문서 작성을 하나의 작성 환경안에 담았다. 현재 비공개 베타(이하 CBT)중인 타입드는 웹 확장프로그램 설치만으로 문서 작성 시 필요한 리소스를 하나의 문서에 집결시켜 집중도 있게 자료 작성이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간편하게 수집하고 문서를 작성하면서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켤 필요도 없이 분할 된 화면으로 수집한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연관 자료를 쉽게 확인 가능한 백링크(backlink) 기능 등 문서 작성을 위한 리소스 활용을 극대화해 사용자의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수집된 문서 중 중복된 문서를 파악하여 알려주고 해당 문서가 활용된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타입드는 CBT를 진행하며 검증된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집중도 높은 문서 작성 경험을 협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팀 차원의 활용이 가능한 협업 기능 출시와 더불어, 내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인 '지식 네트워크' 뷰는 다양한 문서 툴에서 작성되고 수집되는 분산된 지식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타입드는 미국 예일대, 뉴욕대, 영국 런던정경대, 한국 서울대 출신 등 다양한 글로벌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가 개발했다.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빌보드차트로 불리는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에서 타입드는 CBT 한 달 만에 'Product of the Day' 선정됐다. 또 2주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사전 예약매출 1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북미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9월 현재 CBT 7개월차로 전세계 132개국의 1만여 명의 사용자 기록, 월초임에도 활성 사용자(MAU) 약 5천500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올 3분기 말까지 가입자 2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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