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릿지 프로젝트 4년간 15억원 붓는다

市·관광공사, 사업대행사 선정

부산 7개 교량을 하나로 묶어 통합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사업 대행사를 선정하고 내년 4월까지 브랜딩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부산을 가로지르는 7개 해양 교량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중 핵심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5억원이 투입된다. 브랜드 개발을 위한 사업 대행사로는 ㈜리컨벤션이 선정됐다.

시와 공사, 리컨벤션은 △7개 교량 자원 환경분석 및 주요 도시브랜드 발굴사례 연구 △교량별 브랜드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발굴 △중장기 브랜드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으로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한다.

이후 발굴된 교량 자원 브랜드를 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 참여 공모전, 이벤트 개최 등 부산만의 관광자원으로 콘텐츠화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