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승려 동원해 '김기현 비판' 기자회견 사주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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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 직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을 공격하기 위해 스님에게 기자회견을 사주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송 전 부시장 재판에서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상반기 송 전 부시장이 A 스님에게 보낸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송 전 부시장은 A 스님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길천산업단지 특혜분양과 환경파괴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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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 직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을 공격하기 위해 스님에게 기자회견을 사주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송 전 부시장 재판에서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상반기 송 전 부시장이 A 스님에게 보낸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송 전 부시장은 A 스님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길천산업단지 특혜분양과 환경파괴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라고 주문했습니다.
검찰은 송 전 부시장이 길천산업단지에서 별다른 비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기자회견을 열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부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송철호 당시 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불법과 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연루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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