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SK 최준용의 책임감 "(정)효근이형 위해서 더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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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이형 보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효근이형께서도 네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독여주셨다. 효근이형을 위해서 더 잘해야 한다."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은 최준용은 정효근과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고.
최준용은 "(정)효근이형과 매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효근이형을 보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효근이형께서도 '네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독여주셨다. 효근이형을 위해서 더 잘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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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전주 KCC 와의 경기에서 96-7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최준용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2쿼터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최준용은 이날 20분 8초를 뛰며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용은 "재활 하는 기간 동안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주변 분들께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힘든 기간을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면서 “(이)대성이 형을 비롯해 김효범 코치님, 그리고 재활 센터에서 함께 재활을 한 하나원큐 신지현 선수에게도 큰 도움을 얻었다"며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복귀전 점수를 묻자 최준용은 “5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만큼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잘 따라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복귀전 활약을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전희철 감독의 감독 공식 데뷔경기였다. 이에 최준용은 "코치이셨을 때부터 봐서 익숙하다. 스타일이 조금 바뀌신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더 돋보일 수 있게끔 플레이를 잘 짜주셔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정효근은 최근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은 최준용은 정효근과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고.
최준용은 "(정)효근이형과 매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효근이형을 보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효근이형께서도 '네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독여주셨다. 효근이형을 위해서 더 잘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되새겼다.
점프볼 / 상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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