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공수처, 박지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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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받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공수처를 향해 "야당 정치인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전광석화'와 같은 압수수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수처에 의한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 2차 압수수색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오늘 박지원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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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조성은 "원장님 원하는 날짜 아냐" 발언에
"이제 국민은 (박지원) 원장님이 원하는 날짜가 궁금"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수처에 의한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 2차 압수수색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오늘 박지원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적법한 압수수색 영장 제시가 있었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받고, 변호인 참관 하에 최대한 다 협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일에도 김웅 의원실을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영장 제시나 김 의원의 동의 없이 강행해 '불법·거짓말 압수수색'이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압수수색은 무산됐었다.
김 의원은 "사실 (공수처가) 다 뒤져보고, 영장에 관련되어 있는 증거물은 전혀 없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가져간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좌진들 PC는 제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 확인해드렸다"고 했고, "휴대폰은 이미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 첫날 자택에서 이미 건네줬다. 그 부분 빨리 확인해서 돌려주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보자' 조성은씨가 전날 방송 뉴스에서 "우리 원장님과 제가 원한 날짜, 배려 받고자 했던 날짜가 아니었다"고 말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제보자가 나오면 많은 것들이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원장님'이 원하는 날짜가 언제였느냐가 가장 궁금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수처는 윤 전 총장 관련해서 죄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국민들 궁금한 건 풀겠다고 이렇게 전광석화처럼 나섰다"면서 "똑같은 기준으로 (박지원) 원장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국민은 아마 믿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수처의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동안 이뤄졌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 소속 검사 2명과 수사관 등 17명은 이날 오후 2시35분께 사무실에 진입, 오후 5시40분께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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