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재판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 증인 채택

백인성 2021. 9.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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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재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임 전 차장의 속행 공판을 열고 임 전 차장과 검찰 측 증인을 다수 채택했습니다.

임 전 차장 측은 현대자동차 비정규노조 업무방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를 통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겠다며, 우 전 수석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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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재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임 전 차장의 속행 공판을 열고 임 전 차장과 검찰 측 증인을 다수 채택했습니다.

임 전 차장 측은 현대자동차 비정규노조 업무방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를 통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겠다며, 우 전 수석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외에도 최재경 전 민정수석,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시진국 전 법원행정처 심의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임 전 차장이 상고법원 추진·대법원 위상 강화 등을 위해 재판 동향을 수집하거나 개입했다는 의혹 등 임 전 차장의 혐의 사실 중 일부와 관련돼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송승용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시작으로 증인신문 절차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의 증인신문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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