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보험상품 판매 잠정 중단.. '알모으기'는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에 이어 반려동물·운전자보험 등 일부 보험 상품 판매를 추가 중단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 보호 관점에 맞춰 투자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보험 서비스 일부를 잠정 중단했다"며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오인 막고자 앱 서비스도 개편
"금융당국 가이드에 맞춰 재오픈 여부 결정"
카카오페이가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에 이어 반려동물·운전자보험 등 일부 보험 상품 판매를 추가 중단했다.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소비자가 계약 상대방을 금융플랫폼으로 혼동하지 않도록 앱 서비스도 개편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운전자보험, 반려동물 보험, 운동보험, 휴대폰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판매를 지난 12일 잠정 종료했다. 보험 전문 상담 서비스인 '보험 해결사'도 잠정 종료됐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24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비자의 오인을 막고자 앱 서비스도 개편했다. 앱에서 ‘투자’ 배너 클릭 시, ‘카카오페이증권’ 표기가 제일 상단에 위치하게 했고,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 및 상품 판매·중개에 관여하지 않습니다”라는 공지도 함께 게시했다. '유망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같은 식으로 상품명이 아닌 상품 특성을 안내하던 펀드상품도 공식 상품명을 쓰기로 했다.
대표 투자 상품인 ‘알모으기' 서비스는 일단 유지된다. 앱 서비스 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을 없앴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 보호 관점에 맞춰 투자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보험 서비스 일부를 잠정 중단했다”며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최근 카카오페이 등 금융플랫폼의 일부 서비스가 판매 대리·중개업 등록이 필요한 ‘중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타워 타고 싶으면 돈 내" 순번 빌미로 룸살롱까지 요구하는 노조
- 배동성 딸 배수진, 외도설에 분노 "이상한 소문 내지 마"
- 서울시 공무원 코로나로 첫 사망… "사무실 내부 빽빽하다"
- 알코올 중독 남편, 치료해 가정 지키고 싶어요
- '여경 주차 연습' 비난글 쇄도하자… "왜 교육하는지 사실 확인부터"
- "언론 앞 무릎 사과는 퍼포먼스일 뿐"… '세 모녀 살해' 김태현 사형 구형
- 가짜 수산업자 최후진술 "인생사 노출로 인간관계 비참히 무너져"
- 추석연휴, 태풍 찬투에 한바탕 비 쏟아진다
- 검은 정장 깔맞춤 中 ‘선배 언니’들이 기숙사에 들이닥쳤다
- 교육부 "김건희 논문 조사 안한다는 국민대, 합당한지 검토"